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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농약 문제
골프장 농약 문제

 

골프장의 농약 사용, 안심해도 되나?

 

골프장에서 농약 사용은 오랫동안 환경 문제와 관련하여 논란이 되어왔습니다. 

농약이 몸에 해로운가?

 


골프장에서 사용되는 농약은 인체에 유해할 수 있습니다.

● 직접적인 노출: 
골프장 이용객이나 근로자들은 잔디에 살포된 농약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 
티샷이나 아이언샷 시 풀과 흙이 날리면서 농약 성분이 피부에 닿거나 호흡기를 통해 흡입될 수 있습니다.

● 피부 접촉 및 흡입: 
농약 성분은 피부에 닿을 경우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만성적으로 스며들거나 흡입될 경우 신경계, 혈액, 면역 체계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일부 농약 성분은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농약은 신경계에 악영향을 준다
농약은 신경계에 악영향을 준다


● 잔류 농약: 
농약은 살포 후에도 잔디나 토양에 잔류할 수 있습니다. 
비록 한국에서는 맹독성, 고독성 농약의 사용이 금지되어 있지만, 저독성 농약이나 발암 가능 물질이 포함된 농약 성분이 검출되는 사례가 보고되기도 합니다. 
특히 농약 사용량에 대한 별도 규제가 없어 외국 농경지보다 사용량이 많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 취약 계층: 
임산부, 영유아, 노약자 등은 농약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부 해외에서는 골프장 이용 시 임산부의 출입 자제나 이용 후 손 씻기 등 보건 수칙을 권고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골프장 측에서는 농업용지에 비해 농약 사용량이 적고, 환경부의 엄격한 검사를 통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실제 논란이 되는 지점은 '안전 기준'의 충분성 여부와 '잔류 농약'의 축적 문제입니다.

지하수 오염문제
지하수 오염문제



 

 

 




골프장 농약 과다 사용 문제
골프장 농약 과다 사용 문제

 

골프장에서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

 


골프장 잔디는 일반적인 잔디밭과는 다르게 매우 높은 수준의 관리를 필요로 합니다.

● 완벽한 경기 조건 유지: 
골프 코스는 항상 일정한 잔디 길이, 밀도, 색상, 그리고 평탄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는 골프 경기의 공정성과 플레이어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병충해 및 잡초 방제: 잔디는 다양한 병충해(곰팡이병, 해충 등)와 잡초에 매우 취약합니다. 
특히 골프장처럼 넓고 단일 품종으로 이루어진 잔디밭은 병충해가 발생하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농약은 이러한 병충해와 잡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예방하는 데 사용됩니다.

 

농약 살포
농약 살포

 


● 외관 유지: 
푸르고 균일한 잔디는 골프장의 미관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농약은 잔디의 색상을 유지하고 잡초 없이 깨끗한 상태를 만드는 데 기여합니다.

● 노동력 절감: 
넓은 면적의 잔디를 수작업으로 관리하는 것은 엄청난 노동력과 시간이 소요됩니다. 
농약은 제초나 병충해 방제에 드는 인력과 시간을 크게 줄여줍니다.
골프장 측에서는 잔디의 품질과 관리를 위해 농약 사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다만, 환경 단체 등에서는 과도한 사용을 지적하며 친환경적인 관리 방법을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골퍼에 끼치는 영향
골퍼에 끼치는 영향

 

골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나?

 


이 농약들은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며, 골퍼들은 여러 경로를 통해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골퍼의 농약 노출 경로

- 피부 접촉:
골프 라운딩 중 잔디에 직접 앉거나 눕는 경우, 공을 찾거나 클럽을 잡을 때, 샷을 하면서 잔디나 흙이 몸에 튀는 경우 등에 농약 성분이 피부에 직접 닿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반바지나 짧은 치마를 입고 라운딩 하는 경우 노출 면적이 더 커집니다.

 

라운딩 시 농약 접촉 조심
라운딩 시 농약 접촉 조심


- 흡입:
농약 살포 후 잔류 농약이 증발하여 공기 중에 떠다니거나, 흙먼지가 날릴 때 호흡기를 통해 흡입될 수 있습니다.
바람이 부는 날이나 농약 살포 직후 라운딩을 하는 경우 흡입 노출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 경구 섭취:
잔디에 묻은 농약 성분이 손에 묻은 채로 음식을 먹거나 입을 만지는 경우, 혹은 과일 등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체내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골프공이나 클럽에 묻은 잔류 농약이 손을 통해 입으로 전달될 수도 있습니다.



 

안전한 라운딩의 위한 조언
안전한 라운딩의 위한 조언

 

골퍼들을 위한 권고 사항

 


잠재적인 건강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골퍼들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농약 살포 시기 확인: 
골프장에 농약 살포 일정을 문의하여 살포 직후 라운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긴팔, 긴바지 착용: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팔 상의와 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모자, 선글라스 착용: 
햇빛 가림과 함께 피부 및 눈 보호에도 도움이 됩니다.

골프장 농약사용은 꾸준함
골프장 농약사용은 꾸준함

 


● 라운딩 후 철저한 위생 관리: 
라운딩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고, 입었던 옷은 바로 세탁하며, 골프 장비(클럽, 신발 등)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오염 우려 장소 피하기: 
앵두 등 코스 내 열매류를 섭취하지 않고, 잔디에 직접 앉거나 눕는 행위를 자제합니다.

● 친환경 골프장 선택: 
가능하면 친환경 관리 방식을 도입하거나 농약 사용량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하는 골프장을 이용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농약 사용량 추이
농약 사용량 추이

 

골프장 농약의 피해 연구 결과

 



연구진은 골프장에서 사용된 다양한 농약들이 파킨슨병과 관련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살충제는 파킨슨병 발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골프장에서의 농약 노출로 인한 지하수 오염과 공기 중 농약 노출을 줄이기 위한 보건 정책이 근처 지역의 파킨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진은 1991년~2015년까지 미국 미네소타주 남부와 위스콘신주 서부 지역에 거주하는 파킨슨병 환자 419명과 대조군 5,113명을 대상으로 골프장과의 주거지의 근접성이 파킨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골프장이 있는 지역의 상수도에서 물을 공급받는 가구는 그렇지 않은 가구보다 파킨슨병 발병 확률이 두 배 더 높았습니다.

 

금지농약 불검출은 다행
금지농약 불검출은 다행


대부분의 골프장에서 농약을 적지 않게 쓰고 있으며, 사람에게 해로울 가능성이 없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골프장에서 지나치게 많이 농약을 쓰고, 인체에 해로우니 당장 대책을 세우고 시행해야 할 상황은 결코 아닙니다. 
골프장 농약과 난치병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더 많은 연구, 나아가 학계가 두루 동의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 한 이 문제에 관하여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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