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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골프장을 찾으려는 골퍼가 알아야 할 사항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골퍼 점검 사항
골프웨어 & 골프용품 준비
골프장에 가시려면 먼저 골프웨어를 착용하시고 골프용품을 갖추셔야 합니다.
이미 마련해 두신 게 있다면 문제가 없지만, 새로 장만하셔야 한다면 무엇을 사고 입으셔야 할지부터 고민하셔야 합니다.
아마 선택의 폭이 좁은 게 아니라 너무 넓어서 고민이 되실 겁니다.
봄 시즌을 맞이해 골프웨어와 골프용품을 가리지 않고 각종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꼭 좋거나 나쁘다는 정답은 없으니, 무엇보다 본인에게 알맞은 물건을 찾으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골프웨어의 경우 자신의 몸에 잘 맞는지, 원하시는 기능이 있는지,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인지를 따지셔야 하고, 골프용품은 자신의 스윙 방식이나 스타일에 잘 맞는 제품인지를 따져보셔야 합니다.
필드에 나설 때마다 다른 옷을 입고 싶으신 패셔니스트시라면 골프웨어 렌탈 서비스를 이용해 보실 만합니다.
골프클럽의 경우 자신의 체형과 신체 조건, 스윙 스피드 등에 따라 클럽을 선택하시는 것이 효과적이며,
가격대가 있는 골프클럽의 경우 아직 스윙이 정비되지 않아 새 제품을 사시는 게 부담스러우시다면 믿을 수 있는 중고나 렌탈을 이용하시는 것도 고려해 보실 만합니다.
골프장 선택
현재 국내 골프장은 회원제, 비회원제, 대중형 세 종류로 구분됩니다.
회원제는 회원권이 있는 회원이 이용하시는 곳이고, 대중제 골프장 중 비회원제는 국가의 세제 혜택을 포기하고 그린피를 자유롭게 책정하기를 택한 곳입니다.
대중형은 국가의 세제 혜택을 받는 대신 그린피 책정 등에 국가의 조율을 받는 곳입니다.
하지만 같은 대중형 골프장이라 해도 요금이나 시설, 운영 방식이 다르고 지역에 따라 해당 골프장의 시설이나 특징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으니 골프장을 선택하실 때 카트비, 캐디피 등 세부 사항을 비교해 보시고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골프장의 종류에 따라 시설에도 차이가 있다는 점 또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GC(Golf Club), CC(Country Club), GR(Golf Club & Resort), TPC(Tournament Players Club) 정도는 미리 구분하실 줄 아셔야 합니다.
GC는 골프 코스와 클럽 하우스 정도를 갖춘 기본적인 골프장을 뜻하며,
CC는 골프 코스와 클럽 하우스 외에도 부대 시설을 갖춘 골프장을 말합니다.
GR은 CC에 숙박 시설까지 겸비한 골프 리조트를,
TPC는 토너먼트 골프 대회를 공식적으로 치를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골프장을 뜻합니다.
현재 국내 골프장의 주류는 ‘캐디와 카트가 동반하는 4인제 골프장’이므로 캐디 없이 골프를 치시는 노캐디, 카트 없이 골프를 치시는 노카트, 4인 플레이가 아닌 2인, 3인 플레이를 원하신다면 예약 전에 미리 가능 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처럼 여러 가지를 살피시고 골프장을 택하시려면 골프장 예약 사이트나 앱 정도는 사전에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골프존 티스캐너, 엑스골프, 카카오 예약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각의 혜택과 장단점이 있습니다.
혜택이 마음에 드시는 곳, 혹은 사이트나 앱을 통해 접속해 보신 후 가장 쓰기 편한 곳을 택하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예약 사이트들은 대개 이용 후기도 제공하므로, 골프장을 택하실 때 이를 참조하실 수도 있습니다.
에티켓 지키기
골프장에서는 무엇보다 에티켓이 중요합니다.
수많은 골프장 에티켓을 짧게 요약하자면 ‘시간 약속과 규정을 잘 지키시고 타인을 배려하시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어떤 예절을 특히 우선하여 지키셔야 할지 모르시겠다면 참조하실 만한 자료가 몇 가지 있습니다.
골프 에티켓을 소개하는 사이트나 유튜브 등도 도움이 될 수 있고, 방문하실 골프장의 홈페이지 등에서 ‘위약 및 퇴장 규정’을 찾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음주, 명의도용, 시간 약속을 어기시는 행위는 말 그대로 경기 입장도 불가능한 ‘위약 사유’가 되며,
클럽 직원을 폭행하시거나, 성희롱을 하시거나, 시설물을 고의로 파손하시거나, 금연 구역을 위반하시는 등의 중차대한 위반은 ‘퇴장 사유’가 됩니다.
또 지나친 경기 지연, 고성방가, 복장 불량 등도 퇴장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명시한 골프장도 많습니다.
고의가 아니셨어도 중대한 에티켓 위반은 퇴장 사유가 되고, 항의도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니 중요한 에티켓은 미리미리 익혀두시고, 골프장 방문 전 해당 골프장의 ‘위약 및 퇴장 규정’ 정도는 미리 살펴보시는 게 좋습니다.
골프 외의 즐길 거리도 최대한 찾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골프장마다 골프 외에도 즐기실 게 있기 마련입니다.
풍경이 뛰어난 골프장이시라면 라운드를 도시면서 주변 풍경을 만끽하시는 것도 좋고, 음식 맛이 좋기로 유명한 골프장이시라면 그곳의 대표 메뉴를 드셔보시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