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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이용료가 비싸짐
골프장 이용료가 비싸짐

코로나 시기에 국내 골프장 이용료 큰 폭 상승

 

코로나 특수를 누리다

 

골프장은 그동안 코로나19의 특수를 누렸습니다.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떨어지는 야외 운동이라는 점이 힘을 받았습니다. 
해외 골프를 나갈 수가 없게 돼 골프인구가 국내 골프장으로 몰렸습니다. 
또 새롭게 골프를 시작하는 인구까지 폭증하면서 그야말로 호황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린피에 카트피, 캐디피가 오르면서 골퍼들의 부담은 가중이 됐습니다. 
‘울며 겨자 먹기’로 골프장의 장삿속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2020년 5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대중제의 그린피는 치솟았습니다. 

해외로 나가는 골퍼
해외로 나가는 골퍼

코로나 이후 골프장 이용객 감소


코로나19의 종식과 해외 골프여행의 활성화로 국내 골프장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울 근교와 수도권을 제외하곤 티타임을 채우는 것도 만만치 않게 됐습니다. 
국내 경기침체와 맞물려 골프장 이용객, 매출액, 입장수입, 이익 등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골프장의 내장객 수가 확 줄었습니다. 
2023년 골프장 이용객수는 2022년 대비 286만명이나 감소했습니다.
1년 전보다  5.7%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15%로 가장 감소폭이 컸습니다.
강원도 춘천의 C 골프장은 지난해까지 부킹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1000번 정도 전화를 걸어야 예약을 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이 골프장은 지난달 고객 유치를 위해 2인 플레이를 허용했습니다. 팀 수를 채우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습니다.
국내 골프계는 "우리의 실수로 위기가 찾아온 것 같다,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하락세에 이어 침체기가 올 수도 있다"라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카트사용료 인하 필요카트사용료 인하 필요
카트사용료 인하 필요

 

골프장 비용 너무 비싸

 

주중은 2020년 5월 13만4000원에서 2023년에는 17만7000원까지 올랐습니다. 33.9%나 뛴 것입니다. 
토요일도 18만1000원에서 22만1000원까지 점프했습니다. 24.8% 상승률입니다.
그린피, 카트피, 캐디피 등이 비용 증가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일부 국내 골프장은 코로나19 특수를 타고 36만원 짜리 리무진 전동카트까지 선보였습니다.

골프장 이용료 급상승
골프장 이용료 급상승

 

해외 골프가 대체재로 등장

 

골퍼들이 비싼 제주도 대신 동남아로 떠나 우리나라 골프장이 다소 한산해졌습니다.
골퍼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해외로 눈길을 돌렸습니다.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와 일본에선 경제적인 비용으로 라운드를 할 수 있습니다. 
골프도 즐기고 여행을 할 수 있는 패키지가 넘쳐납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은 엔저 현상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기적 주 이용자 MZ 세대의 바램

 

골프 치기 위해 해외로 갈 이유를 줄여야

 

국내 골프장이 정상궤도에 진입하기 위해선 이용료 인하가 절실합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20~2022년까지 골프장 매출 순증가액은 약 2조4863억원에 달했습니다. 
578만 골퍼가 추가로 지출한 금액이 43만원 정도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골프장 이용자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해야 할 단호한 대응책이 필요합니다.
골프장 1인당 사용료가 낮아질 경우 해외골프 수요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국내 골프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린피 인하 필요그린피 인하 필요
그린피 인하 필요

 

그린피 인하해 줘

 

MZ 세대들이 골프장에 등 돌리는 이유는 비싼 그린피 때문이라는 답이 77.2%입니다.
MZ 골퍼들은 적정한 18홀 라운드 비용으로 10~20만원 이내라는 응답이 54%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도 10만원 이내라는 응답도 40%에 달해 이들의 응답을 합치면 무려 94%가 그린피가 너무 비싸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처럼 비싼 그린피와 골프장 이용료로 인해 골프를 좋아하지만 어쩔 수 없이 줄일 수밖에 없다는 답을 보였습니다. 

2인 플페이2인 플페이
2인 플페이

 

사용료 인하해 줘

 

MZ 골퍼들은 골퍼에 대한 배려 없이 치솟는 식음료 및 각종 이용료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골프장 선택 기준에서도 46.3%의 골퍼들은 저렴한 라운드 비용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골프장까지의 거리와 골프코스보다는 저렴한 골프장 이용료가 골프장을 선택하는데 최우선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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