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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Grip)은 스윙의 시작이자 끝


많은 프로 골퍼와 코치들이 그립을 스윙의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말할 만큼, 올바른 그립은 안정적인 샷과 비거리, 정확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골프 그립
골프 그립

 

라운딩시 이렇게 하세요

 


3번홀까지는 70% 정도의 힘으로 스윙해야 합니다. 
경기에 앞서 몸을 충분히 풀고 나와도 긴장감 때문에 공을 강하게 치기 어렵습니다. 
1번홀부터 3번홀까지는 스윙 감을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4번홀부터는 몸이 충분히 풀린 만큼 평소처럼 스윙을 해도 됩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100타를 깰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립”입니다. 
아무리 스윙이 좋아도 그립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 성적이 잘 나올 수 없습니다. 
몸과 클럽을 연결되도록 양손으로 잡은 그립이 조금이라도 돌아가면 절대 목표 지점으로 공을 보낼 수 없습니다.
양손으로 그립을 잡았을 때 비어 있는 공간이 아예 없어야 합니다.

왼손 세 손가락은 클럽을 휘두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공이 날아가는 방향을 결정하는 건 오른 두 손가락입니다. 
열손가락 중에서도 이 다섯 손가락을 꽉 잡으면 방향과 거리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립을 강하게 잡는다고 해서 손목에는 힘이 들어가면 안 됩니다. 
손목을 부드럽게 유지해야 각 상황에 맞는 다양한 샷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그립의 순서
그립의 순서

 

 

골프 그립의 중요성

 

● 스윙의 기본이자 뿌리:
그립은 클럽과 골퍼를 연결하는 유일한 접점입니다. 
그립이 올바르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스윙 이론을 가지고 있더라도 정확한 클럽 컨트롤이 불가능하며, 잘못된 스윙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치 집을 지을 때 기초 공사가 부실하면 건물이 흔들리는 것과 같습니다.

● 클럽 헤드 컨트롤 및 일관성:
올바른 그립은 스윙 중 클럽 헤드의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손목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제한하고, 클럽 페이스(면)가 스윙 궤도를 따라 일관되게 움직이도록 돕습니다. 
이는 샷의 방향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견고한 그립
견고한 그립


● 비거리와 파워 전달:
그립은 클럽을 견고하게 잡고 스윙 시 발생한 힘을 클럽 헤드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통로입니다. 
너무 약하게 잡으면 클럽이 손에서 헛돌아 파워 손실이 발생하고, 너무 강하게 잡으면 손목과 팔의 경직으로 스윙 스피드가 줄어들어 비거리가 감소합니다. 
적절한 그립 압력은 스윙 아크를 크게 만들고 헤드 스피드를 최대화하여 비거리를 늘리는 데 기여합니다.

● 피로도 감소 및 부상 예방:
손에 부담을 주지 않는 편안하고 올바른 그립은 스윙 중 손목, 팔꿈치, 어깨 등에 가해지는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이는 라운드 중 피로도를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골프 엘보(테니스 엘보), 손목 통증 등 부상 위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다양한 샷 구사 능력:
그립의 미세한 변화(스트롱, 위크, 뉴트럴 그립 등)는 샷의 구질(드로우, 페이드)이나 탄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립을 조절하며 다양한 샷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립의 정석
그립의 정석

 

골프 그립 시 중요 손가락의 역할


골프 그립에서 각 손가락은 클럽을 지지하고, 제어하며, 스윙 시 파워를 전달하는 각기 다른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왼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오른손은 왼손을 보조하고 클럽을 리드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올바른 그립과 샤프트
올바른 그립과 샤프트

 

왼손의 역할

 


● 새끼손가락, 약지, 중지 (세 손가락):

- 이 세 손가락은 클럽을 견고하게 고정하고 지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마치 망치를 쥐듯이 이 세 손가락으로 클럽을 단단하게 잡아야 합니다. 스윙 시 클럽이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지탱하며, 다운스윙 시 힘을 전달하는 주요 통로가 됩니다. 이 세 손가락에 적절한 악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너무 강하게 쥐면 손목의 움직임이 경직되어 스윙이 부자연스러워지고 비거리 손실로 이어질 수 있으니, 견고하되 과하지 않게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 검지손가락:

- 왼손 검지손가락은 엄지손가락과 함께 클럽의 지렛대 역할을 합니다. 특히 백스윙 탑에서 클럽의 무게를 느끼고 지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오른손과 왼손을 연결하여 일체감을 높이는 역할도 합니다.

 

- 너무 힘을 주면 팔과 어깨가 경직될 수 있으므로, 클럽을 받쳐준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밀착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엄지손가락:

- 왼손 엄지손가락은 클럽의 지지대 역할을 합니다. 백스윙 탑에서 클럽의 무게를 지탱하고, 다운스윙 전환 시 클럽이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엄지의 위치(길게 뻗는 롱 썸 vs. 짧게 굽히는 숏 썸)에 따라 스윙 궤도나 손목 코킹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너무 길게 뻗으면 클럽이 흔들리기 쉽고, 너무 짧게 굽히면 경직될 수 있으니 자신의 스윙에 맞는 적절한 위치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지와 검지 사이에 형성되는 'V'자 모양의 방향도 중요합니다.

 

 

오른손가락의 모습
오른손가락의 모습

 

오른손의 역할

 


● 약지, 중지 (두 손가락):

오른손의 약지와 중지는 왼손 그립을 보조하며 클럽의 견고함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운스윙 시 강력한 임팩트를 위한 파워를 전달하는 데 기여합니다.

- 이 두 손가락으로 클럽을 '휘두른다'는 느낌보다는 '잡고 있다'는 느낌이 더 중요합니다. 
과도한 힘은 슬라이스나 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검지손가락:

- 오른손 검지손가락은 클럽의 방향을 미세하게 조절하는 '센서' 역할을 합니다. 
임팩트 시 클럽 페이스를 스퀘어하게 유지하거나, 드로우/페이드 구질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감각을 제공합니다. 
또한, 오른손 엄지손가락과 함께 클럽을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역할을 합니다.

- 너무 강하게 잡으면 손목이 경직되어 릴리스(Release)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섬세한 감각을 느끼는 데 집중합니다.

 

스윙 준비
스윙 준비


● 엄지손가락:

- 오른손 엄지손가락은 클럽의 방향을 지시하는 '방향키' 역할을 합니다. 
백스윙 탑에서 클럽이 올바른 방향으로 놓이도록 돕고, 다운스윙 시 스윙 궤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 너무 힘을 주어 누르거나 옆으로 돌리면 클럽 페이스가 열리거나 닫힐 수 있으므로, 가볍게 올려놓고 방향을 가이드하는 느낌으로 잡아야 합니다.

● 새끼손가락 (오버래핑/인터로킹 그립 시):

- 오버래핑 그립에서는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왼손 검지와 중지 사이에 얹히고, 인터로킹 그립에서는 왼손 검지와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서로 얽힙니다. 

- 이 손가락은 양손의 일체감을 높여 스윙의 통일성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반복연습이 고수를 만든다
반복연습이 고수를 만든다

 

반복연습과 점검

 

양손이 마치 하나처럼 움직이도록 가볍지만 견고하게 결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그립은 반복적인 연습과 꾸준한 점검을 통해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손 크기와 스윙 스타일에 맞는 그립 종류(오버래핑, 인터로킹, 베이스볼)를 선택하십시오.

각 손가락의 역할을 이해하며 연습하면 더욱 안정적이고 강력한 스윙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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