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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이제 타이거 우즈와 비교되기도 합니다. 타이거 우즈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프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김주형은 그와 비슷한 나이에서 PGA 우승을 했고, 신체 조건과 스윙 기술도 우즈와 비슷합니다.

될 성 부른 떡잎 김주형

김주형(21세)은 어린 시절부터 골프에 재능을 보였으며, 중학교 1학년 때 프로 골프 선수로 데뷔하였습니다. 
그는 ‘될 성 부른 떡잎’이었습니다. 2019년에 아시안투어에서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0년 18살의 나이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군산 CC오픈 정상에 오르며 투어 프로선수 최연소 우승과 입회 최단기간 우승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2021년엔 코리안 투어 상금과 대상과 평균타수 1위에 올랐습니다. 아시안프로골프투어에선 상금왕(2020-2022 시즌)을 거머쥐었다. 세계랭킹 포인트를 꾸준히 쌓으면서 PGA 임시회원 자격을 획득했고, 2021년에는 PGA 투어에 데뷔하였습니다. 2022년에는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PGA 투어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2023년에는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자 방어를 성공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김주형의 PGA 우승은 대한민국 골프 역사상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성장하여 세계적인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주형은 윈덤 챔피언십에서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301.5야드를 기록했습니다. 그린적중률은 79.17%(57/72), 페어웨이 안착률은 73.21%(41/56)에 달했습니다. 드라이버로 공을 똑바로, 멀리 쳤다는 의미입니다. 파워는 당연히 있는데, 유연성과 순발력까지 좋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부드럽고 깔끔한 스윙을 구사하고, 아이언 샷을 할 땐 풀 스윙이 없고 컨트롤 스윙을 하며 나이에 비해 굉장히 성숙한 선수들처럼 플레이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스코어도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멘털이나 코스 운영을 보면 스무 살이 맞나 싶을 정도로 노련하게 잘합니다.
김주형 선수가 PGA에서 우승한 경기는 윈덤 챔피언십(2022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2022년, 2003년) 이렇게 3회 입니다. 참고로 한국 남성이 PGA에서 우승한 리스트와 횟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경주(8승), 김시우(4승), 김주형(3승), 양용은(2승), 배상문(2승), 임성재(2승), 이경훈(2승), 강성훈(1승), 노승열(1승), 안병훈(1승)

김주형 선수
우승후 인터뷰하는 김주형 선수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김주형

PGA 투어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골프 대회 중 하나로,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이들 선수들은 꾸준한 노력과 열정으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김주형의 우승은 한국 선수의 PGA투어 도전사를 새로 쓰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습니다. 

 

최경주는 2000년 PGA투어에 진출해 2002년 컴팩클래식에서 한국인으로 첫승을 달성했고 첫승 이후 10년만인 2011년에 더플레이어스에서 통산 8승을 완성했습니다. 김시우는 2016년 첫승을 올린 데 이어 올해 1월 소니오픈에서 통산 4승을 달성했습니다. 김주형은 2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PGA투어에서 3승을 올렸습니다. 만 21세 3개월 나이로 PGA투어에서 3승을 적어내며 우즈에 이어 26년 만에 21세 나이에 3승을 거둔 선수로 기록됐죠. 우즈는 1997년 1월에 21세 1개월 나이로 3승을 기록한 바 있다. 두 번째 우승을 했을 때도 우즈에 뒤를 이어 최연소 우승 기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주형이 얼마나 벌고 있는지도 궁금하시죠? 2023년 10월에 이미 PGA 통산 상금 1,069만7,756달러(약 145억 원)로 1,000만 달러 고지도 돌파했습니다. 김주형은 1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서머린(파 71)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상금 151만 2천 달러(20억 4,500만 원)를 받았습니다. PGA 상금은 우리나라 KPGA와 비교해 보면 입이 벌어집니다. 올해 22개가 열리는 코리안투어의 평균 우승 상금 2억 원과 비교하면 10배가 넘는 액수입니다. 2023년 10월 기준 세계 랭킹은 개인 최고인 11위로 끌어올려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습니다. 조만간 10위 이내로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형은 2020년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CJ로고를 달고 활약했고 이후 세계 최고의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손을 잡았습니다. 5년간 무려 2,000만 달러(약 249억 원)를 받는 조건입니다. 나이키가 김주형을 얼마나 잠재력이 큰 선수로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주형은 아시아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나이키 팀에 합류했습니다. 나이키는 종목을 불문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 잠재력을 갖춘 선수들과 계약을 진행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농구의 마이클 조던(60)과 LA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39·이상 미국), 골프의 우즈,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 등이 나이키 로고를 품에 안은 선수들이죠. 그 사이에 아시아 골퍼 김주형이 가세했다는 건 상징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앞으로 우린 최경주를 생각하듯 김주형 선수를 주목해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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