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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비
가장 먼저 발생한 지출은 연습장사용비와 레슨비입니다.
골프를 처음 배울 때 당연히 들어가는 비용이며, 연습장이용료, 레슨비, 라커사용료가 별도입니다.
3개월에 종일권 40~60만원, 레슨은 쿠폰제로 하기도 하고 개월로 끊으면 3개월에 30~50만원, 라커 사용료는 한 달에 1~2만원정도 합니다.
대략 3개월에 80~100만원 정도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패키지로 한달에 다 묶어서 3개월에 얼마 이렇게 하는 곳들도 많으니 본인이 사는 지역의 연습장을 찾아가서 상담받아보면 될 것이며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골프 클럽 구입
두번째로 발생한 지출은 골프 클럽입니다.
처음에야 연습장에 비치되어 있는 아무 채나 들고 연습하면 되나 어느 정도 실력이 생기면 필드도 나가야 하니 이제 자신에게 맞는 채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 골프클럽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처음에는 중고채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보통 당근마켓에서 30~50만원 정도면 초보용 풀세트를 구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스윙이 아직 완전하지 않다 싶으면 잠시 중고채를 쓰는 것도 괜찮습니다.
연습하다 보면 스윙도 바뀌고 힘쓰는 방법도 알게 되어 나에게 맞았던 채가 가벼워지거나 휘는 등 여러 변수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아이언, 유틸리티, 우드, 드라이버, 퍼터를 다 따로 구입합니다.
일단 피팅샵에 가서 아이언세트와 드라이버를 먼저 사는데, 비용은 2백만원 정도 듭니다.
이후 유틸리티아 우드를 추가로 2개 정도 사게 되는데 개당 40만원 정도 합니다.
퍼터는 30~50만원 정도 입니다.
캐디백은 30만원 정도 하고요.
이렇게 클럽을 구성하는데만 대충 한 350만원 정도 들게 됩니다.
계절별 골프웨어 준비
세번째로 발생하는 지출은 골프웨어입니다.
골프웨어는 브랜드 가격이 있는 기능성 의류이기 때문에 비싸게 판매됩니다.
유명 브랜드 제품들은 당연히 더 비쌉니다.
그리고 실제로 필드에 나가보면 다들 알만한 골프 브랜드들로 패션감 있게 입고 나옵니다.
골프웨어는 여자옷이 참 비쌉니다.
그리고 여자들은 스타킹이나 니삭스를 신어야 하니 추가비용 발생합니다.
필드에 몇 번 나가보면 계속 똑같은 옷을 입고 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사다 보면 지출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계절이 바뀌면 또 다른 옷도 사야 하지요.
그리고 잔디에서 미끄러지면 안되기 때문에 골프화는 좋은 것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라운딩 하는 4시간~5시간 반동안 계속 신고 있어야 하므로 실용성도 뛰어나야 합니다.
여기에 골프장에 옷이랑 신발을 넣고 다녀야되는 보스턴백도 있어야 하고 공과 티 등을 담아야 하는 파우치백도 필요합니다.
골프용품 구입
네번째로 발생하는 지출은 골프용품입니다.
필드에서 OB를 내거나 해저드를 만나면 공을 많이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초보시절에는 로스트볼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로스트볼은 개당 1~2천원이고 새 공은 5천원 정도입니다.
골프공 외에도 티, 볼마커, 골프장갑, 골프우산, 썬 제품 등등 소모품은 계속 구매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볼이 뜨고 거리가 나가기 시작하면 레이저 거리 측정기도 구입하고 싶어집니다.
그린피
다섯번째로 발생하는 지출은 필드 비용입니다.
필드에 나갈 때마다 매번 발생하는 비용이지요.
필드 비용은 그린피+카트피+캐디피로 구성되어 있는데 퍼블릭 골프장 18홀 기준 그린피는 인당 평일 10~20만원, 주말 15~30만원 정도입니다.
카트피는 팀당 10만원(인당 2.5만원), 캐디피는 팀당 15~20만원(인당 5만원)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늘집에서 간단한 음료와 음식먹고, 라운딩 후 식사를 하면 추가비용이 발생합니다.
대략 정리해 보니 첫 라운딩하기 위한 준비까지 약 500만원 정도 드네요.
이후 라운딩 할때 마다 약 30~40만원 정도씩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다.
주말골퍼가 주말마다 나가기에는 너무 비싼 운동입니다.
사회 초년생이 즐기기엔 횟수를 대폭 줄이더라도 부담스러운 비용입니다.
참고로 스크린골프 비용은 18홀 라운딩에 1인 25,000원~30,000원 정도 들어갑니다.
필드보다는 못하지만 스크린골프도 재미있어 정기 모임을 갖는 골퍼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