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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카트사용료 구성
골프 카트사용료는 골프장에서 골프 카트를 이용하는 데 드는 비용으로, 다음과 같은 요소로 구성됩니다.
● 대여료 : 골프장마다 가격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18홀 기준으로 5만원 - 10만원 사이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 보험료 : 골프 카트 대여 시 보험 가입이 의무화되어 있으며, 보험료는 대부분 대여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운전면허증 : 운전면허증이 없는 경우에는 골프 카트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 이용 시간 : 골프 카트 이용 시간은 골프장 이용 시간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골프 카트 사용료 적정한가
한국골프장경영협회(KGBA)는 ‘2023년 전국 골프장 카트 종합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533개 골프장 운영 내역을 조사한 결과, 대상 골프장 중 220곳의 카트비가 10만원, 4인 플레이 기준 1인당 2만 5,000원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0만원의 카트비를 받는 곳이 103곳으로 가장 많았고, 2위는 강원(35곳), 3위는 제주(28곳), 이어 충북(25곳), 경남(15곳), 충남(10곳), 경북과 전남(이상 1곳) 순이었습니다.
대중골프장 카트비는 2010년 7만 3,000원에서 2023년 7월 기준 9만 4,700원을 기록하며 13년 만에 29.7%가 올랐습니다.
회원제 골프장도 같은 기간 동안 7만 8,900원에서 9만 7,900원으로 24.1% 올랐습니다.
카트비 상승의 주된 원인은
물가 상승, 더 비싼 카트비를 받을 수 있는 리무진 카트의 도입 등도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이나 아직은 소수의 골프장만 운영하는 리무진 카트가 카트비 10만원 시대의 주된 원인은 아닙니다.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카트비를 올려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는 골프장의 상술입니다.
2023년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국내 골프장의 팀당 카트 대여료 현황’을 발표하며
“골프장 측이 그린피를 추가로 인상하기 어려워지면서 카트비 인상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15곳의 골프장에서 리무진 카트를 사용하고 사용료는 16~36만원으로 책정되어 일반 카트비보다 훨씬 비싼 비용을 받고 있었다는 게 이를 증명합니다.
카트비는 '답정너'
‘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
골프장 입장에서 카트비는 올리기도 쉽고 이익도 확실한 편입니다.
현재 절대다수의 국내 골프장에서 카트는 골퍼가 원하든 안 원하든, 사실상 꼭 타야 하는 필수품입니다.
또 그린피를 함부로 올리는 건 법으로 제재를 받을 수 있지만, 카트비는 아직 별다른 제재 수단이 없습니다.
문제는 카트비가 지나치게 비싸졌고, 또 사실상 카트비를 내지 않고 골프를 치는 게 국내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골프를 치려면 카트를 꼭 이용해야 하는 구조를 만들어 놓은 후, 카트비를 계속 올리며 이익을 극대화하는 상술은 골퍼에게는 공정하지도 않고, 나아가 비윤리적입니다.
보다 공정하고, 또 골퍼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카트 문화의 도입과 비용 책정이 절실합니다.
카트를 사용하지 않고 골프를 칠 수 있는 방법은?
● 도보 이동 : 골프장에서 골프 카트를 이용하지 않고 도보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골프장의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캐디 이용 : 골프장에서 캐디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캐디는 골프 가방을 운반하고, 골프채를 선택해주며, 골프 코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 캐디백 전용 카트 이용 : 골프장에서 캐디백 전용 전동 카트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전동 카트는 골프 가방을 운반하고, 골프채를 선택해주며, 골프 코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 골프장의 운영 방식 : 골프장의 운영 방식에 따라 골프 카트를 사용하지 않고 골프를 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골프장은 골프 카트 이용이 필수가 아닌 선택 사항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보아도 골퍼의 선택으로 골프 카트 사용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외국은 다른가?
● 가격 : 우리나라의 카트 사용료는 18홀 기준으로 5만원 - 10만원 사이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외국에 비해 다소 비싸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는 골프장의 운영 방식과 관련이 있습니다.
● 선택 여부 : 우리나라의 골프장은 대부분 카트 이용이 필수이지만, 외국의 골프장은 카트 이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용 방식 : 우리나라의 골프장은 대부분 4인승 카트를 이용하지만, 외국의 골프장은 2인승 카트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보험료 : 우리나라의 골프장은 카트 대여 시 보험 가입이 의무화되어 있지만, 외국의 골프장은 보험 가입이 선택 사항인 경우가 많습니다.
위와 같이 우리나라와 외국의 카트 사용료는 차이가 있습니다.
골프장을 선택할 때는 카트 사용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또 골프 카트를 이용하지 않고 도보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