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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터 없이 라운딩 할뻔

히보니카 2023. 11. 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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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용품들
준비해야할_골프용품들


캐디백을 카트에 싣고 연습용 그린에서 퍼팅 연습을 하려고 캐디백을 살펴보며 당혹해한 적이 있습니까? 경기 전날 퍼팅연습 하겠다고 거실에서 사용하고 미처 못 챙긴 겁니다. 라운딩을 하기 위해 대부분 밤잠 설치고 새벽에 출발하니 아침에 짐 챙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전날 저녁에 장비와 옷가지를 모두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차에 싣어 놓는 게 좋겠죠. 하지만 이런 실수 안 한다는 보장 없습니다.

마음 안정하고 대여하세요.

첫 라운딩은 늘 부족한 것이 많고 정신이 없습니다. 드라이버나 퍼터를 빠뜨리고 오면 가슴이 철렁하죠.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기본적인 준비도 못하고 온 것에 대해 동반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게임은 하긴 해야 될 텐데 내 손에 익숙하지 않은 골프채로 오늘 골프를 제대로 칠 수 있을까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장비 일부를 안 가져온 경우에는 골프장에서 대여할 수 있습니다. 굳이 골프장 샾에서 퍼터를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지요. 동반자에게 미안한 일이지만 본인이 퍼팅할때 동반자의 퍼터를 빌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동반자의 게임 리듬을 깨거나 집중력을 약화시키는 부작용이 있어서 어쩔수 없을 때만 고려해 봄직한 방법입니다. 이런 실수를 안 하려면 전날 차분하게 하나하나 확인하세요. 제일 먼저 캐디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연습한 채가 있는지, 그리고 14개 있는지 체크합니다. 그다음, 골프용품을 정리하여 필요한 용품을 보충합니다. 이때 골프볼, 티, 장갑, 마커등이 충분히 있는지 봅니다. 볼의 경우는 평균 한게임에서 소모하는 것만큼 여분을 더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골프장의 난이도나 당일 컨디션에 따라 평소보다 더 볼을 잃어버리거나 딤플에 손상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라운딩 준비물 체크

골프 티

티샷(Tee Shot)을 할때 공을 올려놓는 못처럼 생긴 볼 받침대를 티 라고 합니다. 숏티, 중간티, 긴 티를 충분히 준비해 가십시오. 특히 긴 티는 잘 부러지니 20개 정도는 가방에 가지고 다니시는 게 좋습니다. 나무로 된 티 말고 부러지지 않는 플라스틱 티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티의 높이에 따라 골프공의 방향과 거리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티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프공

초보 때는 공을 넉넉히 가지고 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을 많이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가격이 저렴한 로스트볼이나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2피스 공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라운딩에 성의껏 준비한다고 3피스 공 12개를 준비해 갔다가 모두 잃어버리고, 당일 OB구역에서 주운 공으로 겨우 플레이를 이어간 기억이 나네요.
새 공값만 해도 얼마였을까요. 100타 안쪽으로 들어오기 전 까지는 로스트볼이나 2피스볼 사용하시길 권해봅니다.

볼 마커

그린 위에 올라가면 최우선 적으로 공 뒤에 볼 마커로 공 위치를 마킹하고 볼을 집어야 합니다. 다른 플레이를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볼은 본인이 닦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캐디가 닦아주고 골퍼가 원하면 핀 방향과 경사를 고려하여 볼을 놓아줍니다. 볼 마커는 동전을 사용해도 좋지만 모자에 클립으로 끼워 둘 수 있는 것이 사용하기 좋습니다.

거리 측정기

보통때는 캐디가 거리를 알려주기 때문에 필요성을 잘 못 느끼지만, 그린 주변에서는 없으면 아쉽습니다. 요즘은 캐디 없는 골프장이 늘어나는 추세다 보니 거리 측정기를 준비하시는 것이 편리합니다. 

 

바람막이, 쪼끼, 비 옷, 우산

라운딩은 4시간 정도 야외에서 플레이를 합니다. 그 사이 체온이 낮아질 수도 있고 비가 올 수도 있으니 바람막이와 조끼, 비 옷을 준비해 가시면 좋습니다. 골프경기 중계를 보면 선수들이 조끼나 바람막이 옷을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입고 벗는 것을 보았을 겁니다.
그리고 우산은 양산 역할도 겸하니 가볍고 넓은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비 뿐아니아 뙤약볕에서도 도움이 됩니다.

선크림, 팔토시, 모자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선크림이나 팔토시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크림은 분장하듯 한 번에 너무 많이 바르지 말고 가볍게 2시간 정도의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바르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모자는 햇빛을 막기 위한 도구입니다. 모자를 착용하면 머리를 보호하고, 햇빛을 막아 피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는 선호가 갈리는데, 피부에 민감한 분은 하시고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골퍼는 안합니다. 주요 구내외 경기를 보면 마스크 하는 선수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코로나 감염 주의 시기는 예외이긴 합니다.

볼 타월

골프공을 닦거나 클럽을 닦는 용도로 사용하는 타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캐디가 골프공을 닦아주는 경우가 많지만, 해외에서는 개인이 준비한 볼 타월을 사용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또한, 비가 오는 날이나 아침 이슬이 있는 날에는 공에 물기나 흙이 묻는 경우가 많아 볼 타월이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허리춤에 걸어놓고 사용할 수 있는 릴 타울이 인기가 많습니다. 필수품은 아니며, 골프를 즐기는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준비 여부를 선택하면 됩니다.

간단한 간식

장시간 야외에서 운동을 하면 당이 떨어지거나 허기가 질 수 있습니다. 그늘 집에서 간단한 식사와 음료 및 간식을 구매할 수 있지만 그때 드때 먹을 수 있는 간식과 음료를 준비해 가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골프를 하다 보면 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간식을 준비하여 체력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컨디션을 좋게 하기 위해 체온 유지도 중요하지만 허기지거나 당 떨어지면 집중력도 같이 떨어집니다. 골프 선수들 보면 라운딩 중에 페어웨이를 걸으며 바나나 먹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육포나 초코바 같은 간단한 간식을 골프 가방 안에 넣어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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