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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slang이라고 해서 골프에서만 사용되는 은어가 있습니다.
특히 한국 골프 문화에만 존재하는 그런 은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 번 알아볼까요?
'머리 올리기'
처음으로 골프 코스를 플레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신입 회원이 정식 골프 회원으로서 첫 라운드를 도는 것을 가리키며, 이를 축하하는 의미로 기존 회원들이 함께 플레이하기도 합니다.
'머리 올리기'는 골프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을 나타내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파티나 기념품을 준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닭장 프로'
연습장에서만 잘하고 코스에 나와서는 제대로 실력 발휘를 못 하는 분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는 닭장 같은 연습장이 많은 한국에서만 존재하는 은어입니다.
'뽕샷'
공이 너무 높이 올라가서 착지 후 거의 움직이지 않는 샷을 말합니다.
이는 클럽페이스가 너무 열렸거나, 스윙 궤도가 잘못되었을 때 발생하는데, 거리 조절과 정확도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플레이어에게는 큰 도전이 됩니다.
'뽕샷'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클럽페이스의 각도와 스윙 궤도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클 버디'
파3, 파4, 파 5홀을 순서에 상관없이 버디를 연속으로 3개를 한 경우에 사이클 버디라고 합니다.
이는 매우 어려운 성과로, 골프 플레이어에게는 큰 영광으로 여겨집니다. 사이클 버디를 기록하면 플레이어의 자신감이 상승하며, 점수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어려운 성과이므로, 항상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막창'
골프장에서 드라이버로 공을 최대한 멀리 치려고 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이 말은 공이 페어웨이의 가장 끝 부분, 즉 '막창' 부분에 떨어진 경우를 의미합니다.
만약 공이 이 '막창' 부분을 넘어가게 되면, 공은 코스 밖으로 나가버리거나, 치기 어려운 위치에 놓이게 됩니다.
따라서 '막창났다'는 공이 페어웨이의 끝 부분을 넘어가버려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라베'
"라이프 타임 베스트 스코어"의 줄임말로, 평생 가장 잘 친 점수를 의미합니다.
'올파'
모든 홀에서 파(Par)를 기록했다는 뜻입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파를 기록한 경우를 가리킵니다. 이는 일종의 informal 한 규칙으로, 모든 플레이어가 동점으로 끝난 경기를 나타냅니다. '올파'는 주로 친선 경기에서 사용되며, 공식 경기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실제 스코어와 기록지의 수치가 같은지는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올파'의 경우, 모든 플레이어가 파를 기록했기 때문에 실제 스코어와 기록지의 수치가 일치합니다.
하지만, 모든 플레이어가 보기를 기록한 경우, 실제로는 모든 플레이어가 +1이지만, 기록지에는 '일파만파'로 기록됩니다. 이처럼, '올파'나 '일파만파'와 같은 은어는 convenience를 위해 실제 성적과 다르게 기록될 수 있습니다.
'양파'
한 홀에서 더블 파(Double Par) 이상을 기록하면 그 홀에서 "양파"라고 부릅니다.
'일파만파'
첫 번째와 마지막 홀에서 모두 파(Par)를 기록했다는 뜻입니다.
'멀리건'
샷을 잘못 쳤을 때 다시 칠 기회를 주는 것을 말합니다.
첫 티샷이 실패했을 때 추가로 한 번 더 칠 수 있는 기회를 말합니다.
이는 정식 규칙에는 없는 것이지만, 아마추어 경기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 관행입니다.
'멀리건'이라는 이름은 골프 클럽 제작자인 멀리건(Mulligan) 형제에게서 유래되었습니다.
'OK거리'
한 플레이어가 다른 플레이어에게 퍼트를 성공시킬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그 플레이어에게 컨시드를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한 플레이어가 롱 퍼트를 시도하려고 할 때, 그 플레이어의 친구가 'OK'라고 말하면, 그것은 그 플레이어가 그 퍼트를 성공시킨 것으로 인정해 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골프에서 일종의 예의로서, 상대방이 불필요한 노력을 들이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OK' 거리의 정확한 길이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골프에서는 약 1m 이내의 거리를 'OK' 거리로 간주합니다.
'버디값'
버디를 잡은 후에 다음 홀에서 보기를 하거나 그 이상의 성적을 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버디를 잡은 후 다음 홀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는 것을 '버디값'이라고 합니다.
이는 골프 선수들이 버디를 잡은 후에 긴장감이 풀려 다음 홀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도로공사협찬'
공이 카트 도로를 따라 홀에 가깝게 이동하는 경우를 가리킵니다.
이는 공이 본래의 방향보다 더 멀리 이동하거나, 장애물을 피해 홀에 가까워지는 것을 뜻하며, 마치 누군가가 공을 '협찬'해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도로협찬이 일어나면 플레이어는 더 좋은 위치에서 다음 샷을 칠 수 있으므로, 점수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는 운이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므로, 항상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오잘공'
"오늘 제일 잘 친 공"을 의미합니다.
이는 골프 플레이 중 가장 멀리 또는 가장 정확하게 친 공을 가리키며, 플레이어의 성공적인 샷을 칭찬하는 말입니다.
'오잘공'이 나오면 플레이어는 큰 자신감을 얻게 되며, 점수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구찌'
상대방이 플레이할 때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주거나 혼란스럽게 만드는 언어나 행동을 가리킵니다.
이는 이탈리아어로 '노이즈'나 '잡음'을 의미하며, 골프에서는 상대방의 집중을 방해하여 실수를 유도하는 데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는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행동이므로, 예의와 존중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랑골프'
승패보다는 즐기는 것에 초점을 맞춘 골프 게임을 가리킵니다.
이는 플레이어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게임입니다.
'명랑골프'에서는 스코어나 결과에 크게 연연하지 않으며, 웃음과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